조선판 부정부패 - 탐관오리의 실태와 처벌
지금도 그렇지만 부정부패는 어느 시대, 어느 국가에서나 존재해왔습니다.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도 예외는 아니었는데요. '청백리'라는 이상적인 공직자의 기준이 존재 했지만, 현실은 '탐관오리'라는 단어가 말해주듯 부패한 관리들로 골치를 앓는 일이 많았습니다. 백성의 고혈을 짜내고, 권력을 사적으로 이용한 이들의 이야기는 사실, 지금 시대에도 지속되고 있는데요. 조선시대 탐관오리의 실태와 처벌은 어땠는지 알아봅니다.탐관오리란?'탐관오리'는 문자 그대로 '탐욕스러운 관리와 더러운 아전(하급관리)'을 뜻합니다. 조선시대에는 중앙 관료뿐 아니라 지방 수령, 아전, 향리 등 다양한 계층의 관료들이 백성과 맞닿아 있었습니다. 이들은 세금을 걷고, 노역을 동원하고, 법을 집행하면서 지역사회를 실질적으로 운영했는데, ..